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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상식

데노간 주사(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)와 신장병

by 한량다람쥐 2025. 3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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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노간 주사(아세트아미노펜 주사제) 만성 신장병(CKD) 환자 투여 시 주의사항


1. 용량 조절 및 투여 간격 조정

만성 신장병(CKD) 환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약물의 배설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경증중등도 신부전(CKD 13단계) 환자의 경우 표준 용량(최대 4g/일) 사용이 가능하지만, 중증 신부전(CKD 4~5단계, eGFR < 30mL/min/1.73㎡) 환자에서는 신중한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.

경증중등도 신부전(CKD 1-3단계)->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하지만, 간 기능이 동반 손상된 경우 감량을 고려해야한다.
중증 신부전(CKD 4~5단계, eGFR < 30mL/min/1.73㎡): 기존 용량보다 낮게 사용하거나, 투여 간격을 연장해야 합니다.


1. 혈액투석(HD) 환자: 아세트아미노펜(AAP)은 투석으로 효과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므로, 투여 간격을 조정해야 합니다.
지속적 신대체요법(CRRT) 환자: CRRT를 받는 경우 상대적으로 약물 제거율이 높아 표준 용량 사용이 가능할 수 있으나, 환자 상태를 지속적으로 평가해야 합니다.

2. 간독성 위험 증가


아세트아미노펜은 간에서 대사되며, 특히 신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 독성 대사산물(NAPQI)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CKD 환자는 간 대사가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간독성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, 이에 따라 1일 최대 용량(4g/일)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간독성 징후(황달, ALT/AST 상승, 상복부 통증 등)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.
알코올 섭취가 많은 환자나 간 질환이 동반된 CKD 환자의 경우 용량을 추가로 감량해야 합니다.
간 손상 위험을 줄이기 위해 최소 유효 용량을 사용해야 합니다.


3. 전해질 불균형 및 체액 관리


CKD 환자는 수분 및 전해질 균형 유지가 중요합니다. 데노간 IV는 삼투압 영향을 미칠 수 있으며, 특히 수분 과부하 및 저나트륨혈증이 있는 환자에서 주의해야 합니다.

심한 부종이나 수분 저류 증상이 있는 환자에서는 주입 속도를 조절해야 합니다.
저나트륨혈증이 동반된 CKD 환자는 정맥 내 수액과 함께 투여 시 혈중 나트륨 농도를 고려해야 합니다.
칼륨 및 인(P) 수치 변화도 신중히 모니터링해야 합니다.

4. 약물 상호작용 고려


CKD 환자는 종종 다약제 복용(Polypharmacy)을 하고 있어, 아세트아미노펜과의 상호작용을 고려해야 합니다.
항응고제(와파린 등): 장기간 사용 시 프로트롬빈 시간(PT) 증가 및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혈액 응고 검사(INR 모니터링)가 필요합니다.
NSAIDs(이부프로펜, 나프록센 등): CKD 환자에서 NSAIDs는 신장 기능을 더욱 악화시킬 수 있으므로, 아세트아미노펜과 병용 시 신기능 저하를 주의해야 합니다.
항전간제(페니토인, 카르바마제핀 등): 간 효소 유도를 통해 아세트아미노펜의 대사를 촉진할 수 있어, 간독성 위험이 증가할 수 있습니다.

5. 투여 시 모니터링해야 할 사항

CKD 환자에게 데노간 IV를 투여할 경우, 다음과 같은 항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.
신장기능 검사(BUN, 크레아티닌, eGFR): 신장 기능 변화 여부 확인
간 기능 검사(AST, ALT, ALP, 빌리루빈): 간독성 징후 모니터링
전해질 검사(Na, K, Cl, P, Mg): 전해질 불균형 예방
혈액 응고 검사(PT, INR): 항응고제와 병용 시 출혈 위험 평가
체액 상태(부종, 체중 변화, 혈압 등): 수분 저류 여부 확인

6. 장기간 사용 시 신장 및 간 손상 위험


CKD 환자가 장기간 아세트아미노펜을 사용하면 신장 및 간 손상 위험이 증가할 수 있습니다. 따라서, 가능한 경우 최소 용량으로 단기 사용을 원칙으로 해야 하며, 지속적인 신장 및 간 기능 평가를 통해 투약을 조절해야 합니다.

결론:


데노간 IV를 만성 신장병 환자에게 사용할 때는 적절한 용량 조절, 간 및 신기능 모니터링, 약물 상호작용 고려, 전해질 불균형 예방이 필수적입니다. 특히, 중증 CKD 환자는 투여 간격을 조정하거나 용량을 감량해야 하며, 간독성 및 체액 관리에도 주의를 기울여야 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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